한국생명보험회사 송일환 씨의 어느 날-황지우, 현대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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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억 소리는 세상!

그러나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이 있는 세상~

음식물 쓰레기로 넘쳐나는 세상~

그러나 먹을 것 없은 사람도 많은 세상!

세상은 이렇게 부조리한 면도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것을 비판하는 시입니다.

 

고등학교 문학작품 해설 http://9594.tistory.com/4

대도 조세형 http://youtu.be/8P8t2jmbNIs

빈부격차 http://youtu.be/melXOldsEFA

 

황지우 시인의 ‘한국 생명 보험 회사 송일환 씨의 어느 날’을 공부할 수 있는

한글문서와 파워포인트 문서(PPT 문서)를 첨부했습니다.

 

1983년 4월 20일, 맑음, 18℃

일기 형식으로 보여줌

욕설을 떠올림(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야유)

송일환씨의 어느 날(시간적 배경)

토큰 5개 550원, 종이컵 커피 150원, 담배 솔 500원, 한국일보 130원, 자장면 600원, 미스 리와 저녁 식사하고 영화 한 편 8,600원, 올림픽 복권 5장 2,500원.

버스이용권

소시민의 소비 내역

송일환씨의 하루 생활비 내역

표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

수표

글자를 빠뜨린 이유는 송일환씨가 대충 읽은 것을 드러냄

준 청과물상 김정권(金正權)(46)

정직한 김정권씨의 사연

완결되지 않은 문장-부정적 현실

완결성과 통일성을 갖추지 못한 신문 기사 내용들 > 사회적 혼란과 단절, 부조리한 현실 문제를 제기하는 시적 장치(콜라주 기법-신문 기사 광고 등을 그대로 작품에 인용)

신문 기사를 통해 본 1980년대의 시대상-긍정적 인물

4-7연 조세형 체포 단서를 제공한 이원주군에 대한 대통령 격려사

<령=얼핏 생각하면 요즘

대통령

세상에 조세형(趙世衡)같이 그릇된

부잣집 물건만 훔친 도독

김정권씨와 대조 > 현실 비판

그러나..... 실재는 부자들이

신문 기사를 통해 본 1980년대의 시대상-부정적 인물

셨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생

활 태도를 일찍부터 익혀 평

 

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이다. (이원주(李元柱)군에게) 아

조세형 체포의 단서 제공

 

임감이 있고 용기가 있으니

공부를 하면 반드시 성공 >

성공의 조건 책임감, 용기

신문 기사를 통해 본 1980년대의 시대상-성공에 대한 인식

 

말도 안된다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됨을 비판

대도둑은 대포로 쏘라

비판의 대상 표면-조세형, 내면-부정축재한 인물(중의적)

- 안의섭, 두꺼비

삽화를 인용하여 부정 축재에 대한 비판

신문 기사를 통해 본 1980년대의 시대상-부정행위에 대한 비판

(11) 제 10610 호

신문 호수

▲ 일화 15만 엔(45만 원) ▲ 5.75 캐럿 물방울 다이아 1개(2천만 원) ▲ 남자용 파텍 시계 1개(1천만 원) ▲ 황금 목걸이 5돈쭝 1개(30만 원) ▲ 금장 로렉스 시계 1개(1백만 원) ▲ 5캐럿 에메랄드 반지 1개(5백만 원) ▲ 비취 나비형 브로치 2개(1천만 원) ▲ 진주 목걸이 꼰 것 1개(3백만 원) ▲ 라이카엠 5 카메라 1대(1백만 원) ▲ 청자 도자기 3점(시가(市價) 미상) ▲ 현금(2백 50만 원)

조세형이 훔친 물건들

부정축재한 재산

송일환씨와 대조하여 권력층 비판

조세형의 장물 목록

너무 거(巨)하여 귀퉁이가 안 보이는 회(灰)의 왕궁에서 오늘도 송일환 씨는 잘 살고 있다. 생명 하나는 보장되어 있다.

잿더미처럼 무너져내릴 듯한 부정적 현실

현실에 대한 냉소(반어법)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목숨만 부지하여 살아가는 인생(장물 목록과 대조되는 삶)

 

갈래

자유시, 서정시, 해체시(형식 파괴), 형태시(형태를 갖춘 시), 모더니즘 시

성격

비판적, 실험적

특징

신문 기사, 삽화 등을 가공하지 않고 활용하여 시대상을 드러냄(콜라주 기법)

대조적 상황을 부각하여 부조리한 현실 고발

3연에서 9연 1983년 4월 20일자 한국일보 기사

주제

송일환씨의 어느 날을 통해 바라본 1980년대의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

소외와 단절을 조장하는 현대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비판

 

활동> 송일환이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지 시에 나타난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말해 보자.

버스타고 출퇴근하고, 종이컵 커피를 마시고 담배 한 갑을 사서 피우고 신문을 사서 읽고, 점심은 자장면, 저녁에는 미스리를 만나 영화를 보고, 일확천금을 꿈꾸면서 복권을 사기도 한다.

송일환이라는 인물은 1980년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회사원

소시민적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

활동> 다음 두 개의 연은 의미상 대조를 이루고 있다. 어떤 점에서 대조적인지 말해 보자.

(가) 토큰 5개 550원, 종이컵 커피 150원, 담배 솔 500원, 한국 일보 130원, 자장면 600원, 미쓰 리와 저녁 식사하고 영화 한 편 8,600원, 올림픽 복권 5장 2,500원.

 

(나) ▲ 일화15만 엔(45만 원) ▲ 5.75 캐럿 물방울 다이어 1개(2천만 원) ▲ 남자용 파텍 시계 1개(1천만 원) ▲ 황금 목걸이 5돈쭝 1개(30만 원) ▲ 금장 로렉스 시계 1개(1백만 원) ▲ 5캐럿 에머럴드 반지 1개(5백만 원) ▲ 비취 나비형 브로치 2개(1천만 원) ▲ 진주 목걸이 꼰 것 1개(3백만 원) ▲ 라이카 엠5 카메라 1대(1백만 원) ▲ 청자 도자기 3점(싯가 미상) ▲ 현금(2백50만 원)

평범한 회사원의 삶과 부유층의 화려한 삶을 대조

소시민의 빠듯한 하루 생활비와

조세형이 부유층에게서 훔친 물품의 가격 차가 크다

이런 대조를 통해서 당시 부유층의 삶에 대해 평범한 소시민이 느꼈을 박탈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활동> ‘송일환 씨의 어느 날’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떤 것일지 말해 보자.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는 소시민의 삶과

상상하기 어려운 부유층의 삶을 통해

소시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부조리한 현실

 

활동> 이 시의 형식을 빌려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는 시를 써 보자.

(1) 신문 기사나 인터넷 기사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잘 드러내는 사건이나 현상을 조사해 보자.

(2) 선정한 내용을 중심으로 ‘○○○의 어느 날’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써 보자.

스스로 해결 해 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