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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 과거를 배우는 것은 현재를 바르게 사는 방법이고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 됩니다.
어느 것이나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좋은 조짐은 아닙니다.
상대편을 인정하지 않고 나만 옳다는 주장을 한다면 세상살이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일본의 우경화를 보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현실은 어떤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3.1운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일제하 우리 민족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염상섭의 ‘만세전’을 공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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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강의는 교과서를 미리 보거나, 블로그에서 해설 자료를 만난 후 들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고등학교 문학작품 해설 http://9594.tistory.com/4
3.1운동 날짜 속의 비밀 http://youtu.be/5p8XUoKoJ_E
일본제국주의 http://youtu.be/kEFTomybaTE
내용 정리
만세전
3.1운동 전의 조선의 모습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3.1 운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나:이인화 동경유학생
현실에 대한 애착이 없는 인물
1인칭 주인공
아내의 위독 전보를 받고 다른 여자(을라, 정자)를 찾아 다님
아내의 비극성 고조
일경의 차별적 검문과 배위에서의 일인들의 경멸적 이야기를 들음 내릴 때 협박에 가까운 심문
조선인을 멸시하는 일인의 정체를 알고 조선인임을 실감 이런 일을 통해 반일 감정이 생김
민족의 아픈 현실을 고민하게 되는 공간
부산에서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서 거리를 헤매다 술을 마심
변해버린 조선의 실상
김천의 형님댁에서 나와 혼삿말이 있던 여자가 첩이 된 것을 봄
형님은 소학교 훈도임, 조선의 봉건성
서울로 가는 기차 속에서 공동묘지를 쓸 수밖에 없던 현실을 비판하던 사람이 헌병에 잡혀감
억압받는 삶을 살아가는 조선인의 군상
[앞부분 줄거리]
일본에 유학 중인 ‘나’는 서울에 있는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귀국한다.
주인공(이인화)
귀국하는 배 안의 목욕탕에서
민족의 아픈 현실을 깨닫는 공간
우리나라 노동자들을 팔아 넘긴다는 일본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나라 노동자에 대한 연민과 동정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자신으로서는 알 수 없었던 인생과 사회의 이면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한다. 그런 상황은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김천을 거쳐 상경하는 동안에도 계속된다.
여정의 의미: 조선의 현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①일본에 유학 중인 ‘나(이인화)’는 서울의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기말시험을 포기하고 귀국을 준비한다. 답답한 심정에 ②‘나’는 여러 술집을 전전하는 등 늑장을 부리다가 귀국하기 위해 연락선을 탄다.
민족의 아픈 현실을 고민하게 되는 공간
“조선 사람들은 어때요?”
“‘요보’말씀요?
우리 민족을 멸시하는 말(왜놈)
젊은 놈들은 그래도 제법들이지마는, 촌에 들어가면 대만(臺灣)의 생번(生蕃)보다는 낫다면 나을까, 인제 가서 보슈……. 하하하.”
대만의 야만인
그러나 나는 기가 막혀 입술을 악물고 치어다보았으나 더운 김이 서리어서, 궐자(厥者)들에게는 분명히 보이지 않은 모양이었다. 욕객은 차차 꾸역꾸역 쏟아져 들어온다.
분노
그의 낮춤말
배 안에서 조선인을 멸시하는 말을 들음
사실 말이지 나는 그 소위 우국지사(憂國志士)는 아니나, 자기가 망국(亡國) 백성이라는 것은 어느 때나 잊지 않고 있기는 하다. 학교나 하숙에서 지내는 데는 일본 사람과 오히려
서로 통사정을 하느니만큼 좀 낫다.
터놓고 지냄
그러나 그 외의 경우에는 고통을 참을 수 없는 때가 많다.
적개심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망국 백성이 된 지 벌써 근 십 년 동안, 인제는 무관심하도록 주위(周圍)가 관대하게 내버려 두었다.
시대적 배경
일제의 차별에 무관심해짐
도리어 소학교 시대에는 일본 교사와 충돌을 하여 퇴학을 하고 조선 역사를 가르치는 사립 학교로 전학을 한다는 둥, 솔직한 어린 마음에 애국심이 비교적 열렬하였지마는,
차차 지각이 나자 마자 일본으로 건너간 뒤에는 간혹 심사 틀리는 일을 당하거나
철이 들자
차별이나 멸시를 당하는 일
일 년에 한 번씩 귀국하는 길에 하관에서나 부산, 경성에서 조사를 당하고 성이 가시게 할 때에는
귀치않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지마는 그때뿐이요
소극적이고 무기력함
적개심이나 반항심이란 것은 압박과 학대에 정비례하는 것이나, 기실 그것은 민족적으로 활로를 얻는 유일한 수단이다.
일제의 압박>적개심 방항심>민족의식 고취
그러나 칠 년이나 가까이 일본에 있는 동안에, 경찰관 이외에는 나에게 그다지 민족 관념을 굳게 의식하게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냉소적인 식민지 지식인의 모습
정신이 마비되었었다.
투철한 민족 의식이 없었음
그러나 요새로 와서 나의 신경은 점점 흥분하여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일본인의 모습에 적개심 방항심을 느낌
이것을 보면 적개심이라든지 반항심이라는 것은 보통 경우에 자동적, 이지적이라는 것보다는 피동적,감정적으로 유발(誘發)되는 것인 듯하다.
나의 반항심의 성격
다시 말하면 일본 사람은, 지나치게 말 한 마디나 그 태도로 말미암아 조선 사람의 억제할 수 없는 반감을 끓어오르게 하는 모양이다.
적개심 반항심
그러나 그것은 결국에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민족적 타락에서 스스로를 구하여야 하겠다는 자각을 주는 가장 긴요한 원동력이 될 뿐이다.
지나치게 한 말 한마디나 태도
사회적 인식이 삭트는 나
지금도 목욕탕 속에서 듣는 말마다 귀에 거슬리지 않는 것이 없지마는,
조선인을 멸시하는 말
그것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조선 사람이 듣고 오랜 몽유병(夢遊病)에서 깨어날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자아낼 뿐이다.
민족 의식을 자각하는 계기
조선인에 대한 나의 바람
그들은 여전히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
“그래 촌에 들어가면 위험하진 않은가요?”
조선에 처음 간다는 시골자가 또다시 입을 벌렸다.
“뭘요. 어델 가든지 조금도 염려 없쉐다. 생번이라 하여도 요보는 온순한 데다가,
그들이 본 조선인의 성격
가는 곳마다 순사요 헌병인데 손 하나 꼼짝할 수 있나요.
감시와 통제 억압의 당시 상황
그걸 보면 데라우찌〔寺內〕상이 참 손아귀 힘도 세지만 인물은 인물이야!”
매우 감격한 모양이다.
“그래 촌에 들어가서 할 게 뭐예요?”
“할 것이야 많지요. 어델 가기로 굶어 죽을 염려는 없지만, 요새 돈 몰 것이 똑하나 있지요. 자본 없이 힘 안 들고……. 하하하.”
인신매매
표독한 위인이 충동이는 수작이다.
사납고 독살스러운 사람
나의 부정적 시각
“그런 벌이가 어디 있어요?”
촌뜨기 선생은 그 큰 눈을 더 둥그렇게 뜨고, 큰 기대와 호기심을 가지고 마주 쳐다보는 모양이다.
“왜요? 한번 해 보시려우?”
관심 유도
그는 이렇게 한마디 충동이며, 무슨 의미나 있는 듯이 그 악독하여 보이는 얼굴에 교활한 웃음을 띄우고 한참 마주 보다가,
인물의 성격
“시골서 죽도록 땅이나 파먹다가 거꾸러지는 것보다는 편하고 재미있습네다. 게다가 돈을 쓰고 싶은 대루 쓸 수 있고…….”
기대감과 욕구 자극
여전히 뱅글뱅글 웃으면서 이 순실한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그대로 있는 듯한 촌뜨기를 꾄다.
순진함
“그런 선반에서 떨어지는 떡 같은 장사가 있으면 하다뿐이겠나요.”
편안한 장사, 누워서 떡먹기
촌뜨기는 차차 침이 고여 오는 수작이다.
넘어감
순진한 시골자를 꾀는 표독한 위인-대화(보여주기, 간접적제시)
“그러나 밑천이 아주 안 드는 것은 아니지요. 우선 얼마 안되지만 보증금을 들여놓아야 하고, 양복이나 한 벌 장만하여야 할 터이니까……. 그러나 당신이야 형님이 헌병대에 계시다니까 신분은 염려 없을 테니 보증금은 없어도 좋겠지.”
제 딴은 누구를 큰 직업이나 얻어 주는 듯싶이 더구나 보증금은 특별히 면제하여 주겠다는 듯이 오만한 태도로 어깨를 뒤틀며 호기만장(豪氣萬丈)이다.
꺼드럭거리며 뽐내는 기세가 매우 높다
일편 촌뜨기는 양복신사가 돼야 하는 직업이라는 데에 속으로 헤헤하는 기색이다. 그러나 정작 그 직업의 종류가 무엇인가는 좀처럼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유는
실상 곁에서 엿듣고 앉았는 나 역시 궁금하지만 이러한 소리를 듣는 시골 궐자는 더 한층 호기의 눈을 번쩍이며 앉았는 모양이다. 그러나 그것을 토설(吐設)치 않는 것은
숨겼던 사실을 말함
나와 그 외의 두세 사람이 ①들을까 꺼리어서 그리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는 ②그 시골뜨기가 좀 더 몸이 달아 덤비며 자기의 부하가 되겠다는 다짐까지 받고서야 이야기하려는 수단 같기도 한다.
①②나의 생각
시골 자의 궁금증을 유발함
“그래 그런 훌륭한 직업이 무엇인데, 어데 있단 말요?”
이번에는 그 시골자의 동행인 듯한 사람이 가만히 듣고 있다가 욕탕에서 시뻘겋게 달은 몸둥아리를 무거운 듯이 끌어 내며 물었다. 그자도 물 속에서 불쑥 일어서서 수건을 등 뒤로 넘겨서 가로잡고 문지르며 한 번 목욕탕 속을 휘돌아다 보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네의 이야기에는 무심히 이 구석 저 구석에서 멱을 감는 것을 살펴본 뒤에 안심한 듯이 비로소 목소리를 낮추며 입을 벌린다.
비밀스럽게
“<실상은 누워 떡 먹기지, 나두 이번에 가서 해 오면 세 번째나 되우마는 내지(內地)의 각 회사와 연락해 가지고 요보들을 붙들어 오는 것인데…….
일본 본토
인신매매
즉 조선 쿠리[苦力] 말씀요. 농촌 노동자를 빼내 오는 것이죠.
중국의 하층 노동자
당시 현실 상황
그런데 그것은 대개 경상남북도나, 그렇지 않으면 함경, 강원, 그 다음에는 평안도에서 모집을 해 오는 것인데, 그중에도 경상남도가 제일 쉽습넨다, 하하하.>”
< > 조선인의 비참한 현실, 조선인을 대하는 일본인의 모습
그자는 여기 와서 말을 끊고 교활한 웃음을 웃어 버렸다.
나는 여기까지 듣고 깜짝 놀랐다.
그 불쌍한 조선 노동자들이 속아서 지상의 지옥 같은 일본 각지의 공장과 광산(鑛山)으로 몸이 팔리어 가는 것이
일제 수탈의 현실
모두 이런 도적놈 같은 협잡 부랑배의 술중(術中)에 빠져서 속아 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다시 한번 그자의 상판대기를 치어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적개심
조선의 비참한 현실을 알게 된 나
스물두셋쯤 된 책상 도련님인 나로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이도 어리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자신에 대한 자조적 표현
인생이 어떠하니, 인간성이 어떠하니, 사회가 어떠하니 하여야
현실과 동떨어진 관념적 인식, 탁상 공론
다만 심심파적으로 하는 탁상의 공론에 불과한 것은 물론이다.
심심풀이
아버지나 조상의 덕택으로 글자나 얻어 배웠거나 소설 권이나 들춰 보았다고, 인생이니 자연이니 시니 소설이니 한대야 <결국은 배가 불러서 투정질하는 수작이요,
관념적 현실 인식
실인생, 실사회의 이면의 이면, 진상의 진상과는 얼마만 한 관련이 있다는 것인가?>
< > 자신의 관념적 현실 인식에 대한 반성
하고 보면 내가 지금 하는 것, 이로부터 하려는 일이 결국 무엇인가 하는 의문과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 년 열두 달 죽도록 농사를 지어야 반년 짝은 시래기로 목숨을 이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으니까…… 하는 말을 들을 제,
조선 농민의 현실
그것이 과연 사실일까 하는 의심이 날 만치 나의 귀가 번쩍하리만치 조선의 현실을 몰랐다.
조선의 현실에 무지에 대한 자기 반성
나도 열 살 전까지는 부모의 고향인 충청도 촌 속에서 자라났고, 그 후에도 일 년에 한두 번씩은 촌락에 발을 들여놓아 보았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소작인의 생활이 참혹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일이 없었다.
식민지 현실을 몰랐던 자신에 대한 반성
‘시를 짓는 것보다는 밭을 갈라고 한다.
농촌 현실에 무지한 과거 자신의 모습
그러나 밭을 가[耕]는 그것이 벌써 시(詩)가 아니냐. 사람은 흙에서 나와서 흙에 돌아간다. 흙의 향기로운 냄새에 취할 수 있는 자의 행복이여! 흙의 북돋아 오르는 생기야말로 너 인간의 끊임없는 새 생명이니라.’
관념적 현실 인식에서 구체적 현실로
언젠가 이따위의 산문시 줄이나 쓰던, 자기의 공상과 값싼 로맨티시즘이 도리어 부끄러웠다.
농촌 현실에 무지함에 대한 반성
흙의 냄새가 향기롭지 않다는 것도 아니다. 그 향기에 취할 수 있는 자가 행복스럽지 않다는 것도 아니다. <조반 후의 낮잠은 위약(胃弱)이라는
소화제
고등유민의 유행병에나 걸릴까 보아서 대팻밥 모자에 연경이나 쓰고,
실업자 색안경
아침저녁으로 호미 자루를 잡는 것>이 행복스럽지 않고
< > 생존이 아니라 소일거리로 하는 농사
시적(詩的)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저러나 일 년 열두 달 소나 말보다도 죽을 고역을 다 하고도, 시래기죽에 얼굴이 붓는 것도 시일까?
비참한 농민들의 삶
그들이 삼복의 끓는 햇볕에 손등을 데면서 호미 자루를 놀릴 때, 그들은 행복을 느끼는가? 그들은 흙의 노예다. 자기 자신의 생명의 노예다. 그들에게 있는 것은 다만 땀과 피뿐이다. 그리고 주림뿐이다. 그들이 어머니의 뱃속에서 뛰어나오기 전에, 벌써 확정된 단 하나의 사실은 그들의 모공이 막히고 혈청이 마르기까지, 흙에 그 땀과 피를 쏟으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열 방울의 땀과 백 방울의 피는 한 톨의 나락을 기른다. 그러나 그 한 톨의 나락은 누구의 입으로 들어가는가?
농민들이 아니라 부자들(설의법)
식민지 농촌에 대해 낭만적으로 생각한 나의 부끄러움
“정말 내지에도 공동묘지가 있에요? 하지만 행세하는 사람이야 좀 다르겠죠?”
공동 묘지 제도의 불평등
“그야 좀 다르겠지마는, 어떻든지 일본에서는 주로 화장을 지내기 때문에 타고 남은…… 아마 목구멍뼈라든가를 갖다가 묻고 목패든지 비석을 세운다우. <그러지 않어도 살아 있는 사람도 터전이 좁아서 땅 조각이 금 조각 같은데, 죽는 사람마다 넓은 터전을 차지하다가는 이 세상에는 무덤만 남고 말지 않겠소, 허허허>.”
< >공동 묘지의 필요성(나의 현실 주의적 관점)
나는 이러한 소리를 하면서도 묘지를 간략하게 하여 지면을 축소하고 남는 땅은 누구의 손으로 들어가고 마누 하는 생각을 하여 보았다.
일제의 공동묘지 정책에 대한 의구심
“그리구서니 자기의 부모나 처자를 죽었다구 금세루 살라야 버릴 수가 있습니까?
화장할 수
더구나 대대로 내려오는 제집 산소까지를.”
당시 사람들의 인식
이 사람은 나의 말이 옳다는 모양으로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도 그래도 반대를 한다. (중략)
기차에서 만난 갓 장수(나는 비판적 태도를 보임)
내 앞에 앉았는 장꾼은 무슨 소리인지 귀에 자세히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다.
“네에, 그런 것이 있에요?”
하고 멀거니 앉았다.
“하여간 부모를 생사장제(生事葬祭)에 예(禮)로써 받들어야 할 거야 더 말할 것 없지마는,
장사지내는 일을 살아서 섬기듯이 함
예로 하라는 것은 결국에 공경하는 마음이나 정성을 말하는 것 아니겠소? 그러니 공동묘지 법이란 난 아직 내용도 모르지마는, 그것은 별문제로 치고라도,
다른 문제
그 근본정신은 생각지 않고
마음이나 정성
부모나 선조의 산소 치레를 해서 외화(外華)나 자랑하고 음덕(蔭德)이나 바란다는 것도
꾸미어 드러냄 외관의 화려한 차림새 조상의 덕
우스운 수작이란 것을 알아야 할 거 아니겠소.
공동묘지를 반대하는 조선인들의 전근대성 비판
지금 우리는 공동묘지 때문에 못살게 되었소?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구, 깝살릴 것 다 깝살리고
흐지부지 없애다
뱃속에서 쪼르르 소리가 나도 죽은 뒤에 파묻힐 곳부터 염려를 하고 앉았을 때인지? 너무도 얼빠진 늦둥이 수작이 아니오? 허허허.”
공동 묘지에 대한 나와 장꾼의 대화
자정이나 넘은 뒤에 차는 대전에 와서 닿았다. 김의관 같은 하이칼라 신사는 커다란 가죽 가방에 담요를 비끄러매어서 옆에 놓았던 것을 앞에 앉았던 사람에게 들려 가지고 내려갔다.
서양식 멋쟁이
그러나 기생은 내리지 않았다.
얼마나 정거하느냐고 소제하는 역부더러 물어보니까,
청소부
30분 동안이라고 멱따는 소리를 꽥 지르고 달아난다. 나는 하도 심심하기에 모자를 집어 쓰고 차에서 내려서 플랫폼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 나갔다.
1인칭 주인공
서술자로서 조선의 실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지식인의 고뇌에 공감할 수 있으나 행동하지 못하는 허무주의적 의식을 비판할 수 있다.
그동안에 눈이 5, 6촌은 쌓인 모양이다.
계절적 배경, 일제 강점기의 현실
지금은 뜸하나 뼈에 저린 밤바람이 모가지를 자라목처럼 오그라뜨렸다. <맨 끝에 달린 찻간 앞까지 오니까 불을 환하게 켠 차장실 속에 얼굴이 해끄무레한 두 청년이 검정 방한모에 소매통이 좁은 옥색 두루마기를 입고, 누런 복장을 입은 헌병과 마주 서서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환히 보였다. 얼굴 모습이 같은 것을 보면 두 청년은 형제 같고, 헌병 가슴에 권총을 단 줄이 늘어진 것을 보면 일본 사람이 분명하다.
폭력
나는 수상히 여겨서 창 밑으로 가까이 가 보니까, 세 사람은 여전히 웃으며 뭐라고 속살거린다. 그러나 그 청년들의 어설프게 웃는 미소와 입술이 경련적으로 위로 뒤틀린 것은 공포 그 자체 같았다>.
진정한 웃음이 아니라 억지로 웃는 웃음
<맨 끝 같았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모습 서술
나는 발을 돌이켜 목책으로 막은 입구 앞으로 가서 서슴지 않고 내 손으로 열고 나갔다. 아무것도 막지 않고 좌우편으로 눈발이 쳐들어오는 휑뎅그렁한 속에는 한가운데에 난로랍시고 놓고 그 가에 옹기옹기 사람들이 모여 섰다.
‘대합실도 없이 이런 벌판에 세워 둘 지경이면 어서 찻간으로 들여보냈으면 작히나 좋을까!’
낙후된 조선의 모습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고 난로 옆을 흘끗 보려니까 결박을 지은 범인이 너댓 사람이나 오르르 떨며 나무 의자에 걸어앉고, 그 옆에는 순사가 세 명이나 앉아서 지키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그중에는 머리를 파발을 하고 땟덩이가 된 치마저고리의 매무시까지 흘러내린 젊은 여편네도 역시 결박을 해 앉혔다. 부끄럽지도 않은지 나를 부러워하는 듯한 눈으로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뒤에는 쌕쌕 자는 아이가 매달렸다. 나는 가슴이 선뜩하고 다리가 떨렸다.
모르고 있었던 조선의 비참한 현실에서 받은 충격
모든 광경이 어떠한 책 속에서 본 것을 실연해 보여 주는 것 같은 생각이 희미하게 별안간 머리에 떠올라 왔다. 나는 지금 꿈을 보지 않았나 하는 의심까지 났다.
조선의 현실을 바라보는 혼란스러움
정거장 문 밖으로 나서서 눈을 바삭바삭 밟으며 큰길거리로 나가니까 7년 전에 일본으로 도망갈 때,<정오 때 대전에 내려서 점심을 사 먹던 집이 어디인지 방면도 알 수가 없었다. 길 맞은편으로 쭉 늘어선 것은 컴컴해서 자세히는 안 보이나 일본 사람 집인 모양이다>.
< > 일제 강점기 동안 변해 버린 조선의 모습
‘야과온포(夜鍋縕飽)’를 파는 수레가
밤에 파는 일본 국수
적막한 밤을 깨뜨리며 호젓하고 처량하게 쩔렁쩔렁 요령을 흔드는 것을 한참 바라보고 섰다가,
방울
그때에 밥을 팔던 삼십 남짓한 객줏집 계집은 지금쯤 어디 가서 파묻혔누? 하는 생각을 하며 다시 정거장 구내로 들어왔다. 발자국 하나 말 한마디 제꺽 소리도 없이 얼어붙은 듯이 앉아 있는 승객들은,
일제의 탄압으로 기가 죽어 있는 조선인들
웅숭그려 뜨리고 들어오는 나의 얼굴을 쳐다보며 여전히 오그라뜨리고 앉아 있다. 결박을 지은 계집은 또다시 나를 쳐다보았다. 곁에 앉아 있는 순사까지 불쌍히 보였다. 목책 안으로 들어오며 건너다보니까 차장실 속에 있던 두 청년과 헌병도 여전히 이야기를 하고 섰는 것이 보인다. 나는 까닭 없이 처량한 생각이 가슴에 복받쳐 오르면서 몸이 한층 더 부르르 떨렸다.
추위와 분노
모든 기억이 꿈 같고 눈에 띄는 것마다 가엾어 보였다. 눈물이 스며 나올 것 같았다.
안타까움
나는, 승강대로 올라서며,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라와서 이렇게 부르짖었다.
조선의 암담한 현실을 본 분노
‘이것이 생활이라는 것인가? 모두 뒈져 버려라!’
이것이 사람 사는 것인가
조선의 현실에 대한 반감의 극단적 표현
찻간 안으로 들어오며,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
주인공이 인식한 조선의 현실
생기를 잃은 식민지 조선인, 무기력한 인간
라고 나는 지긋지긋한 듯이 입술을 악물어 보았다.
기차에 내려 주위를 둘러보며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낌
모자를 벗어서 앉았던 자리 위에 던지고 난로 앞으로 가서 몸을 녹이며 섰었다. 난로는 꽤 달았다.뱀의 혀 같은 빨간 불길이 난로 문틈으로 날름날름 내다보인다.
불길의 감각적 형상화(직유법), 일본 제국주의의 야욕
찻간 안의 공기는 담배 연기와 석탄재의 먼지로 흐릿하면서도 쌀쌀하다. <우중충한 남폿불은 웅크리고 자는 사람들의 머리 위를 지키는 것 같으나, 묵직하고도 고요한 압력으로 사뿟이 내리누르는 것같다>.
답답하고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
< > 분위기 묘사로 일제의 억압을 암시적으로 표현
나는 한 번 휙 돌려다 본 뒤에,
‘공동묘지다! 구더기가 우글우글하는 공동묘지다!’
조선의 현실에 대한 혐오감
라고 속으로 생각하였다.
‘이 방 안부터 여부없는 공동묘지다. 공동묘지에 있으니까 공동묘지에 들어가기를 싫어하는 것이다.구더기가 득시글득시글하는 무덤 속이다. 모두가 구더기다. 너도 구더기, 나도 구더기다.
자조적 한탄
그 속에서도 진화론적 모든 조건은 한 초 동안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겠지! 생존 경쟁이 있고 자연 도태가 있고
조선인들이 처한 현실
네가 잘났느니 내가 잘났느니 하고 으르렁댈 것이다. 그러나 조만간 구더기의 낱낱이 해체가 되어서 원소가 되고 흙이 되어서 내 입으로 들어가고 네 코로 들어갔다가, 네나 내나 거꾸러지면 미구에 또 구더기가 되어서 원소가 되거나 흙이 될 것이다.
오래지 않아
에잇! 뒈져라! 움도 싹도 없어져 버려라! 망할 대로 망해 버려라!
현실에 대한 극단적 분노, 그러나 해결 의지가 없음 허무주의적 인식
사태가 나든지 망해 버리든지 양단간에 끝장이 나고 보면 그중에서 혹은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나은 놈이 생길지도 모를 것이다.’
나는 차가 떠나기 전에 자기 자리로 와서 드러누웠다. 등 너머에 와서 누운 기생의 머리에서 가끔가끔 끼쳐 오는 머릿내와 향긋한 기름내와 향긋한 분내를 코로 훅훅 맡아 가며 눈을 감고 누웠었다.
‘이것도 구더기 썩는 냄새다!’
일제 강점기 조선 사회의 절망적이고 우울한 상황
나는 이런 생각을 해 보면서도 코를 막으려고는 안 했다.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덧 잠이 소르르 왔다.
[뒷부분 줄거리] 집에 도착해 보니 아내는 죽어 가고 있다.
학대받는 삶을 살다 공동묘지로 가는 우리민족의 상징
아내의 장례를 치른 후 다시 일본 유학길에 오르려 하나 집안 식구들의 만류로 발이 묶인다. 그 사이에 일본에서 새로운 생활을 찾아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정자의 편지가 오고, ‘나’는 그녀의 새출발을 축하해 준다. 집안이고 사회이고 구더기가 끓는 공동묘지 같은 조선을 떠나고 싶어 하는‘나’는
학대받는 삶을 살다 공동묘지로 가는 우리민족의 현실
불쌍한 아내, 사랑보다 연민이 앞섰던 가련한 아내를 생각하면서 탈출하듯 다시 동경으로 떠난다.
적극적 현실 개선이 아닌 도피를 택함(작가의 현실 인식의 한계)
갈래
중편 소설, 사실주의 소설
성격
사실적, 현실 비판적
특징
여로형 구조 속에서 주인공이 현실에 대해 각성 하는 과정을 그림
인물의 체험을 통해서 식민지 사회의 현실을 보여줌.
주제
지식인의 눈으로 본 조선의 암담한 현실
지식인의 눈에 비친 조선의 현실과 당시 사회 모습에 대한 성찰
활동> 차에서 내려 바라본 현실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반응을 다음 항목을 중심으로 찾아 써 보자.
플랫폼(두 청년과 일본인 헌병이 대화하는 모습)
정거장 구내(결박을 지은 범인 너댓 사람과 그 옆에 앉아 있는 순사 세 명)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두 청년의 어슬프게 웃는 미소와 입술이 경련적으로 위로 뒤틀린 것은 공포 그 자체 같았다.
가슴이 선뜩하고 다리가 떨렸다.
까닭 없이 처량한 생각이 가슴에 복받쳐 오르면서 몸이 한층 부르르 떨린다.
눈물이 스며 나올 것 같았다.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왔다.
이 것이 생활이라는 것인가? 모두 뒈져 버려라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
활동> 작품 마지막 부분인 (나)에는 현실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가)와 (나)에 나타난 주인공의 태도 차이를 비교해 보자.
(가)‘이 방 안부터 여부없는 공동묘지다. 공동묘지에 있으니까 공동묘지에 들어가기를 싫어하는 것이다. 구더기가 득시글득시글하는 무덤 속이다. 모두가 구더기다. 너도 구더기, 나도 구더기다.
자조적 한탄
그 속에서도 진화론적 모든 조건은 한 초 동안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겠지! 생존 경쟁이 있고 자연 도태가 있고
조선인들이 처한 현실
네가 잘났느니 내가 잘났느니 하고 으르렁댈 것이다. 그러나 조만간 구더기의 낱낱이 해체가 되어서 원소가 되고 흙이 되어서 내 입으로 들어가고 네 코로 들어갔다가, 네나 내나 거꾸러지면 미구에 또 구더기가 되어서 원소가 되거나 흙이 될 것이다.
오래지 않아
에잇! 뒈져라! 움도 싹도 없어져 버려라! 망할 대로 망해 버려라!
현실에 대한 극단적 분노, 그러나 해결 의지가 없음 허무주의적 인식
사태가 나든지 망해 버리든지 양단간에 끝장이 나고 보면 그중에서 혹은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나은 놈이 생길지도 모를 것이다.’
(나)정자 양!
아까도 내가 왜 귀국을 하였던가 하는 생각을 해 보고 자기의 어리석은 것을 스스로 비웃어 보았습니다.
귀국의 의미를 느끼지 못했던 사실을 인정함
그리하여 오늘 밤으로라도 곧 떠나려고 결심까지 한 터이외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생각을 해 보면 여기에 온 것이 결코 무의미하였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의미를 발견함
사실 이번에 와서 처를 잃고 갑니다. 그러나 나는 잃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얻고 간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를 잃었으나 삶의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어떻든 우리는 우리의 길을 찾아서 나가십시다. 사(死)라는 것이 멸망을 의미하든 영생을 의미하든 어떠한 지수를 가리키든 그것은 우리로서 조금도 간섭할 권리가 없겠지요.
의미 표지
우리는 다만 호흡을 하고 의식이 남아 있다는 명료하고 엄숙한 사실을 대할 때에 현실을 정확히통찰하여
사물을 꿰뜷어 봄
스스로의 길을 힘 있게 밟고 굳세게 살아 나가야 할 자각만을 스스로 자기에게 강요함을 깨달아야 할 것이외다.
현실을 굳세게 살아야 한다는 의지를 보임
(가)는 공동묘지, 구더기가 득실득실하는 무덤 등의 표현에서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드러난다.
(나)는 조선에 온 것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현실에 대한 통찰을 통해
굳세게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현실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줌
활동> 다음은 1917년 창작된 소설 ‘무정’의 일부이다. 당대 현실에 대한 등장인물의 태도를 말해 보자
형식은
“옳습니다. 교육으로, 실행으로 저들을 가르쳐야지요, 인도해야지요!
작가의 학문의 의미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 학문(계몽주의적)
그러나 그것은 누가 하나요?”
하고 형식은 입을 꼭 다문다. 세 처녀는 몸에 소름이 끼친다.
사명을 깨달은 데에서 오는 전율
형식은 한 번 더 힘있게,
“그것을 누가 하나요?”
지식인들의 목
하고 세 처녀를 골고루 본다.
세 처녀는 아직도 경험하여 보지 못한 듯 말할 수 없는 정신의 감동을 깨달았다.
새로운 것을 얻는 순간의 깨달음
그리고 일시에 소름이 쪽 끼쳤다. 형식은 한 번 더
“그것을 누가 하나요?”
하였다.
“우리가 하지요!”
하는 대답이 기약하지 아니하고 세 처녀의 입에서 떨어진다. 네 사람의 눈앞에는 불길이 번쩍하는 듯하였다.
깨달음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 충격을 비유적으로 과장되게 표현
마치 큰 지진이 있어서 온 땅이 떨리는 듯하였다.
민족 계몽의 사명을 깨닫는 감동
형식과 세 처녀는 교육을 통해 개화로 이끌어야 한다는 계몽주의적 태도를 보임
활동> 나의 성격과 부합하는 것
정신적 경향 : 비판적, 감정적, 소극적
도덕적 성향 : 이론적, 냉소적, 도덕적
사회적 성향 : 폐쇄적, 현실적, 교육받음
나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감정적으로는 비판한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는 않고 소극적이고 냉소적 태도로 바라보고 있다.
조선인들이 몽매함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활동> 작품의 부분에 나타난 식민지 현실의 모습
“생번이라 하여도 요보는 온순한 데다가, 가는 곳마다 순사요 헌병인데 손 하나 꼼짝할 수 있나요.”
한국인 비하 > 멸시 받았다
순사 헌병 > 억압 받았다
“실상은 누워 떡 먹기지. 나두 이번에 가서 해 오면 세 번째나 되우마는 내지의 각 회사와 연락해 가지고 요보들을 붙들어 오는 것인데…….”
일본인들이 인신 매매를 했다.
많은 조선인들이 희생당했다.
활동> 보기에 나타난 나의 현실 인식
지금도 목욕탕 속에서 듣는 말마다 귀에 거슬리지 않는 것이 없지마는, 그것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조선 사람이 듣고 오랜 몽유병(夢遊病)에서 깨어날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자아낼 뿐이다.
비판적 현실 인식
적극 행동은 못하고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만
활동> 다음에 표독한 위인의 말하기 전략
“왜요? 한번 해 보시려우?”
관심 유도를 위해 상대의 의사를 물음
“시골서 죽도록 땅이나 파먹다가 거꾸러지는 것보다는 편하고 재미있습넨다. 게다가 돈을 쓰고 싶은 대루 쓸 수 있고…….”
상대의 상황을 언급 상대의 욕망 자극
기대를 품게 하는 전략
활동> 나와 윤직원의 현실 대응 태도
만세전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
실천 의지가 부족한 소극적 지식인
태평천하
일제강점기를 태평천하로 인식
개인의 안위를 우선
현실에 안주하려는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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