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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독서와 문법 교과서를 바탕으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자료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반복해서 외우는 것보다 교과서 지문을 바탕으로 파악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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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법 정리 http://9594.tistory.com/3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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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교과서 ‘독서와 문법’ 문법 정리_음운의 변동을 정리한
hwp파일과 PPT 파일입니다.
국어 문법 정리 http://9594.tistory.com/3
소리대로 어법에 맞도록
모순된 내용??
[한글 맞춤법의 총칙 제1항]은 ‘한글 맞춤법은 ①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②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규정이다.
①은 쓰기에 편하고, ②는 읽기에 편하다
이에 따라 우리는 ‘착한 학생’이라는 말이 [차칸 학쌩]이라고 소리가 나더라도 쓸 때는 ‘착한 학생’이라고 쓴다. 이 규정은 받아쓰기를 어렵게 하지만,
단점
글자는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읽기 위한 것이기도 하므로 장점이 더 많다. 예를 들어 ‘[꼳], [꼬치], [꼳또], [꼰만]’ 등 여러 가지로 소리가 나는 것을 ‘꽃, 꽃이, 꽃도, 꽃만’과 같이 ‘꽃’으로 통일해서 적으면 읽을 때 그 뜻을 파악하기가 훨씬 쉽다.
장점
한글 맞춤법의 핵심 원리
꽃이 꽃을 꽃에 > 꽃
꽃만 꽃나무 꽃놀이 > 꼰
꽃 꽃도 꽃밭 > 꼳
이러한 표기는 우리가 어떤 단어를 머릿속에 하나의 말소리로 기억하고 있다는 것과
꽃
이것이 입 밖으로 나올 때 소리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꽃 꼰 꼳
이는 ‘어법에 맞도록’이란 규정과 일맥상통한다. 이 규정은 국어의 역사적 변화와 말할 때의 발음 변화를 고려하여 하나의 기본적인 표기를 정해서 써야 한다는 규정이다. 따라서 [말소리의 변화를 잘 이해하는 것]은 맞춤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말을 정확하게 발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음운 변동 현상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말소리의 변화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음운 변동의 유형
말소리가 달라지는 예를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면 이해하기가 더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국어의 음운 변동]은 ‘교체’, ‘탈락’, ‘첨가’, ‘축약’, 이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①(교체(交替))는 어떤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으로서 ‘국민’이 [궁민]으로 소리 나는 것이나 ‘국가’가 [국까]로 소리 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ㄱ > ㅇ
ㄱ > ㄲ
②탈락(脫落)은 있었던 음운이 사라지는 것으로서 ‘좋아’가 [조아]로 소리 나는 것이나 ‘쓰- + -어’가[써]로 소리 나는 것이 그 예이다.
ㅎ > ㅇ ㅎ 탈락
ㅡ > ㅡ 탈락
그리고 ③첨가(添加)는 없었던 음운이 새로 보태지는 것으로서 ‘담요’가 [담뇨]로 소리 나는 것이 그 예이며,
ㅇ> ㄴ ㄴ 첨가
④축약(縮約)은 두 음운이 합쳐져 새로운 음운이 되는 것으로서 ‘입학’이 [이팍]으로 소리 나는 것이 그 예이다.
ㅂ + ㅎ > ㅍ
싫+어 > 시러 : ㅎ탈락
싫고 > 실코 : ㅎ+ㄱ > ㅋ 축약
음운 변동의 유형
교체
음운 변동의 네 가지 유형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교체이다. 교체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 된소리되기, 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ㅣ’ 모음 역행 동화 등 그 예가 매우 다양하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은 음절 끝에서 발음될 수 있는 자음이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일곱 개뿐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교체 현상이다.
잎 > 입
ㅍ ㅃ > ㅂ
끝 > 끋, 꽃 > 꼳
ㅅ ㅈ ㅊ ㅉ ㅌ ㄸ > ㄷ
부엌 > 부엌
ㅋ ㄲ > ㄱ
[된소리되기]는 ①파열음 뒤에서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거나
파열음 ㅂ ㅃ ㅍ, ㄷ ㄸ ㅌ, ㄱ ㄲ ㅋ
예사소리 ㅂ ㄷ ㄱ
된소리 ㅃ ㄸ ㄲ
거센소리 ㅍ ㅌ ㅋ
국법 > 국뻡
②한자어, 용언의 활용, 관형사형 어미 ‘ㄹ’ 뒤 등에서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이다.
발전 > 발쩐
한자어
감고 > 감꼬
용언의 활용
할 수 > 할 쑤
관형사형 어미 ㄹ 뒤
[비음화(鼻音化)]는 비음 앞의 ‘ㅂ, ㄷ, ㄱ’이 각각 같은 조음 위치의 비음 [ㅁ], [ㄴ], [ㅇ]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밥물 > 밤물
걷는다 > 건는다
국물 > 궁물
잡는다 > 잠는다
[유음화(流音化)]는 유음인 ‘ㄹ’ 앞의 ‘ㄴ’이 [ㄹ]로 소리가 바뀌거나
신라 > 실라
난로 > 날로
‘ㄹ’ 뒤의 ‘ㄴ’이 [ㄹ]로 소리가 바뀌는 현상이다.
칼날 > 칼랄
설날 > 설랄
[구개음화(口蓋音化)]는 단모음 ‘ㅣ’나 반모음 ‘j’ 앞에서 ‘ㄷ, ㅌ’이 각각 [ㅈ], [ㅊ]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굳이 > 구지 밭이 > 바치
ㄷ ㅈ ㅌ ㅊ
텬>천, 둏다>좋다(반모음 j)
ㅌ ㅊ ㄷ ㅈ
[‘ㅣ’ 모음 역행 동화]는 ‘ㅣ’ 앞에서 ‘ㅏ’, ‘ㅓ’ 등의 후설 모음이 전설 모음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전설 모음과 후설 모음
ㅣ ㅟ ㅡ ㅜ
ㅔ ㅚ ㅓ ㅗ
ㅐ ㅏ
멋장이 > 멋쟁이
풋나기 > 푼내기
탈락, 첨가, 축약
탈락, 첨가, 축약은 교체에 비해 그리 흔한 현상은 아니다. 음운의 변동 중에서 탈락은 크게 자음 탈락과 모음 탈락으로 나뉜다.
[자음 탈락]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나타날 수 있다. ‘몫’을 발음할 때에 음절 끝에는 하나의 자음밖에 오지 못한다는 제약 때문에 음운 하나가 탈락되고,
앎>암, 닭>닥,
‘짧고’를 발음할 때에는 모음 사이에 최대 두 개의 자음만 올 수 있다는 제약 때문에 음운 ‘ㅂ’이 탈락된다.
짧고>짤꼬, 늙지>늑찌, 읊다>읍따 않다>안따, 핥다>할따, 읽고>일꼬
‘좋다’와 ‘날다’의 활용형 ‘좋은’과 ‘나는’을 발음할 때에도 각각 ‘ㅎ’과 ‘ㄹ’이 탈락된다.
좋은>조은, 넣+어 > 너어, 싫+어 > 시러
ㅎ 탈락
날는>나는, 살+느냐 > 사느냐, 살+ㅂ시다>삽시다, 알+오>아오
ㄹ 탈락
[모음 탈락]은 용언이 활용될 때 어간이나 어미의 모음에서 나타난다.
쓰+어라 > 써라, 자+아라 > 자라, 서+어라 > 서라, 끄+어라>꺼라, 가+아라>가라
‘병이 낳은 후’와 같이 잘못된 표기가 많은 이유는
‘병이 나은’ ‘아기를 낳은’이지만 발음이 모두 나은이기 때문
[첨가]의 예로는 ㄴ 첨가가 있는데 ①합성어나 파생어 등에서 뒷말이 모음 ‘ㅣ’나 반모음 ‘j’로 시작될 때 나타난다.
담요>담뇨, 솜이불>솜니불, 한여름>한녀름, 맨입>맨닙, 눈요기>눈뇨기, 콩엿>콩녇, 꽃잎>꼰닙, 막일>망닐
②두 단어의 사이에 새 소리가 끼어들기 때문에 ㄴ 첨가는 사잇소리 현상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잇소리 합성명사의 사이에서 덧생기는 소리
[축약]의 예로는 거센소리되기가 있는데 이는 ‘ㅎ’의 앞뒤에 예사소리가 놓일 경우 둘이 합쳐져 거센소리가 되는 것이다.
입학>이팍, 좋다>조타, 옳지>올치, 많다>만타, 놓고 >노코, 각하>각카
닭이를 [달기]로 발음하지 않고, [다기]로 잘못 발음하는 이유는
닭은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 앞에서는 ㄹ과 ㄱ 모두 발음
단독으로 발음할 때는 [닥]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바른 표기와 정확한 발음
국어는 음운의 변동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변동의 규칙과 예를 잘 알아야 맞춤법에 맞게 표기하고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다. '밥그릇’, ‘신문’을 각각 [박끄륻], [심문]으로 발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밥그륻, 신문
그리고 ‘아기’를 [애기]라고 발음하는 것도 규정에 어긋난다. 또한 ‘가시’를 [까시]와 같이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도 역시 올바른 발음이 아니다.
잘못된 발음의 예
이 밖에도 표준 발음법을 보면 ‘찌- + -어 → 쪄[쩌]’와 같이 발음한다는 규정이나 ‘계시다, 개폐’ 등에서 ‘ㅖ’를 [ㅔ]로도 발음할 수 있다는 규정도 있다. 또한 ‘주의’, ‘우리의’와 같은 경우처럼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할 수 있다는 규정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규정도 잘 익혀 정확하게 발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중 모음의 올바른 발음
활동> 다음의 단어들을 표기와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찾아 음운의 변동을 설명해 보자
늘리다, 검정, 먹는다, 발굴, 북극점, 꽃밭, 아기, 짝사랑, 밟는다, 하늘
먹는다, 북극점, 꽃밭, 짝사랑, 밟는다
먹는다>멍는다
비음화
북극점>북극쩜
된소리되기
꽃밭>꼳받
음절끝소리규칙
짝사랑>짝싸랑
된소리되기
밟는다>밥는다
ㄹ탈락
활동> 다음에 제시된 음운현상을 설명해 보자
교체
어떤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첨가
없었던 음운이 새로 보태지는 현상
축약
두 음운이 하나의 음운으로 합쳐지는 현상
탈락
있었던 음운이 사라지는 현상
활동> 다음의 빈 칸을 채워 보자
유음화 예 내용 조건
난로>날로 ㄴ>ㄹ ㄹ앞에서
구개음화
해돋이>해도지 ㄷ>( ) ( )모음 앞에서
ㅈ ㅣ
비음화
국물>( ) ( )>ㅇ ( )앞에서
궁물 ㄱ ㅁ
( )>임는 ㅂ>( ) ( )앞에서
입는 ㅁ ㄴ
듣는>( ) ( )>ㄴ ( )앞에서
든는 ㄷ ㄴ
음절끝소리 규칙
부엌>( ) ㅋ>( ) 7개의 소리만 난다
부엌 ㄱ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잎>( ) ㅍ>( )
입 ㅂ
옷>( ) ( )>ㄷ
옫 ㅅ
활동> 보기의 어문 규정에 나온 단어들 중에서 ‘꽃다발’과 ‘넓죽하다’는 다음과 같은 음은 변동을 겪는다. 빈칸에 발음과 음운 현상을 써 보자
[보기]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국밥[국빱] 칡범[칙뻠] 옷고름[옫꼬름] 있던[읻떤] 꽂고[꼳꼬] 꽃다발[꼳따발] 낯설다[낟썰다] 넓죽하다[넙쭈카다] 읊조리다[읍쪼리다]
-‘표준어 규정’ 제6장 제23항
꽃다발 > 꼳다발 > 꼳따발
ㅊ ㄷ
음절끝소리 규칙
ㄷ ㄸ
된소리 되기
넓죽하다 > 넘죽하다 >넙쭉하다>넙쭈카다
ㅂ >
자음 탈락
ㅈ > ㅉ
된소리 되기
ㄱ+ㅎ ㅋ
거센소리 되기(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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