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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문법

국어 문법] 문법 정리_외래어 표기법, 독서와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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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을 요약해서 공부하는 것이 편리한 듯하지만

교과서를 통해서  파악하는 것이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된다.

다음 파일은 



수업할 독서와 문법(창비) 교과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문법 정리_외래어 표기법을 정리한 파워포인트 PPT 파일이다.

강의 영상입니다.

저의 강의는 교과서를 미리 보거나,  블로그에서 해설 자료를 만난 후 들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시작하기] http://9594.tistory.com/38

국어 문법 정리 http://9594.tistory.com/3


 

외래어 표기법의 원리와 방법

외국에서 들어온 말 가운데 우리말의 일부로 자리 잡은 것을 [외래어(外來語)]라 한다. ‘버스’, ‘라디오’, ‘텔레비전과 같은 것들이 모두 외래어의 예이다이렇게 외국에서 들어온 말을 한글로 적는 방법을 [외래어 표기법]이라 한다.

외래어와 외래어 표기법의 개념

 

우리가 지금 원칙으로 삼고 있는 외래어 표기법은 1986년에 제정 고시된 것이다이 외래어 표기법은 아직 외래어의 지위를 얻지 못한 외국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숙지할 필요가 있다여기서는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 원칙에 대해 묻고 답하는 방식을 통해 외래어 표기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외래어 표기법의 적용 범위

 

*원음에 더욱 가깝게 적기 위해 새로 문자나 기호를 만들어도 되나요?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습니다.

자음과 모음

한글은 세계 문자의 역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문자이지만 이것이 곧 모든 소리를 완벽하게 적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따라서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소리가 있을 수 있지만이를 위해서 별도의 문자를 만들어 사용하지는 않는다.

외래어 표기법이 원칙1-24자모로 제한

 

외래어를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고 할 때의 [현용 24자모]는 물론 ,의 14개 자음과 ,의 10개 모음을 가리킨다이때 이들 자음과 모음 각각의 결합 형식즉 ’ 등과 ’ 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24자모의 범위

 

*‘file’은 화일’, ‘파일’ 두 가지로 적어도 되나요?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습니다따라서 한 가지만 인정되며, ‘파일로 적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표기를 예측하거나 기억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준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원칙이라 할 수 있다영어의 [f]에 해당하는 우리 문자가 없다고 해서 이를 ’ 또는으로 경우에 따라 달리 적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film’을 필름으로만 적는 것처럼‘fighting’, ‘file’도 화이팅’, ‘화일이 아니라 파이팅’, ‘파일로만 적어야 한다.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2-1음운 1글자의 원칙

 

그러나 외국어와 우리말은 음운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외국어의 자음 2개를 우리말의 자음 1개로 적는 경우가 생긴다외국어 파열음 [p]와 마찰음 [f]를 우리말의 파열음 으로 적어야 한다거나 외국어의 파열음 [b]와 마찰음 [v]를 우리말의 파열음 으로 적는 것이 그 예이다.

외국어 자음을 우리말 자음 1개로 적는 경우

 

*‘cup’을 으로 적어도 되나요?

*외래어를 표기할 때는 받침으로 만을 씁니다따라서 ‘cup’으로 적어야 합니다.

이 아니라 이 쓰임

 

이것은 우리말에서 음절의 끝소리가 위의 7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만약 이 밖의 자음이 음절의 끝에 오면 7개 자음 가운데 하나로 바뀐다따라서 ‘cup’으로 적지 않는다특히 주의할 점은 음절의 끝에 [t] 음을 지닌 ‘rocket’, ‘chocolate’등의 ‘t’는 ’ 받침으로 적는 대신 로켓’, ‘초콜릿처럼 ’ 받침으로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로켇초콜릳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3-받침은 7개로 제한

 

*‘Paris’를 빠리로 적어도 되나요?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따라서 ‘Paris’는 파리로만 적습니다.

 

우리말의 파열음은 예사소리(평음), 된소리(경음), 거센소리(격음)로 이루어져 있지만

막았다가 터트리는 소리

소리의 세기에 따른 분류(ㅂ ㅃ ㅍ ㄷ ㄸ ㅌ /ㄱ ㄸ ㅌ)

외국어의 파열음은 일반적으로 무성 파열음과 유성 파열음으로 나뉜다.

p t k b d g

이때 무성 파열음은 우리말의 거센소리유성 파열음은 우리말의 예사소리로 인식하여 가령 [g]으로, [k]는 으로 받아들인다따라서 외래어의 파열음 표기에는 우리말의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되었다.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4-파열음 표기 된소리를 쓰지 않음

 

그러나 우리말처럼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가 있는 베트남 어와 타이 어에 대해서는 된소리를 밝힐 수 있게 하였다즉 ‘Paris’, ‘Mozart’, ‘cameo’는 빠리’, ‘모짜르트’, ‘까메오가 아니라 파리’, ‘모차르트’, ‘카메오로만 적지만 타이 어의 ‘Phuket’은 푸켓이 아닌 푸껫으로 적게 한 것이다.

4항의 예외 규정_베트남어

 

한편 우리가 흔히 된소리로 발음하는 단어들도 된소리 표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double, ball, service’ 등은 흔히 떠블써비스로 발음되지만 더블서비스로 적어야 한다.

된소리로 잘못 표기하는 예

 

*‘camera’는 캐머러로 적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하고 있습니다따라서‘camera’는 카메라로 적습니다.

 

이 규정을 자칫 예외를 인정한다는 것으로 단순히 치부해서는 안 된다그보다 이미 널리 사용된 외래어의 경우 그 표기가 비록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나더라도 이를 인정하는 것이 외래어 표기의 일관성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관용을 존중하는 이유

가령 담배는 일본을 통하여 간접 차용한 포르투갈 어인데 이미 포르투갈 어 원음에서 소리가 크게 달라져 외래어인지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만약 이것의 원음을 중시하여 타바코’ 정도로 적는다면 오히려 혼란만 야기하는 꼴이 될 것이다. ‘카메라를 영어 발음에 따라 캐머러로 적지 않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 이유에서이다.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5_관용을 존중하되 범위를 정함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

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2항 외래어의 음운은 원칙적으로 기호로 적는다.

3항 받침에는 ',,,,,,만을 쓴다.

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활동>외래어 표기법의 원리와 방법에 관한 다음 문장들 중에서 이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골라보자.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

맞다

‘file’은 화일’, ‘파일’ 두 가지로 적어도 된다.

파일로만 적는다

받침에는 만을 쓰므로 ‘cup’은 으로 적어야 한다.

맞다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베트남어 등 특수한 경우에만 쓴다

‘camera’는 관용을 존중하여 카메라로 적는다.

널리 사용된 경우 일관성을 위해서 인정

 

활동>다음은 하나의 외래어에 다양한 표기가 사용되는 경우를 조사한 것이다. ‘다양한 표기의 예가운데 사전에 실린 말이 선택된 이유가 되는 외래어 표기법의 원리는 무엇인지 말해 보자.

pierrot

삐에로피에르삐에르피에로……

사전에 실린말

피에로

conte

꽁트꽁뜨콩트콩뜨……

사전에 실린 말

콩트

적용된 원칙

2항 외래어의 음운은 원칙적으로 기호로 적는다.

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