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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금 마음은 어떤지요?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시에서 추상적인 것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바로 형상화입니다.
따라서 형상화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지요.
형상화를 통해 우리는 어려운 것을 쉽게 알게 됩니다.
이 시는 유리창의 속성을 통해 화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리가 지닌 맑고 투명하며 깨어지기 쉬운 특성과 유리창의 모습을 활용해 화자의 마음 상태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청자인 ‘여보’에게 자신의 말을 전하는 형식을 활용해서 부드러운 어조로 편안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림 시인의 시 유리창입니다.
파워포인트 문서(PPT 문서)를 첨부했습니다.
제 강의는 교과서를 미리 보거나, 블로그에서 해설 자료를 만난 후 들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유리창을 깨뜨렸어요 https://youtu.be/mdcLkYGDz6o
고등학교 문학 작품 해설 http://9594jh.blog.me/173324866
작품 읽기
여보
내 마음은 유린가 봐, 겨울 한울처럼
이처럼 작은 한숨에도 흐려 버리니……
만지면 무쇠같이 굳은 체하더니
하로밤 찬 서리에도 금이 갔구료
눈포래 부는 날은 소리치고 우오
밤이 물러간 뒤면 온 뺨에 눈물이 어리오
타지 못하는 정열, 박쥐들의 등대
밤마다 날어가는 별들이 부러워 쳐다보며 밝히오
여보
내 마음은 유린가 봐
달빛에도 이렇게 부서지니
감상하기
여보
구체적 청자의 제시, 영탄적 어조
<내 마음은 유린가 봐, 겨울 한울처럼
화자의 마음의 보조관념
하늘(직유법)
이처럼 작은 한숨에도 흐려 버리니……>
작은 고민과 아픔
< > 도치법
유리창처럼 쉽게 흐려지는 마음(민감함)
만지면 무쇠같이 굳은 체하더니
무쇠와 유리는 대립적 소재
하로밤 찬 서리에도 금이 갔구료
작은 한숨
외강내유(外剛內柔)
유리창처럼 쉽게 금가는 마음(연약함)
눈포래 부는 날은 소리치고 우오
눈보라(함경도 방언, 향토성), 강한 느낌
화자의 불안한 심리(청각적)
밤이 물러간 뒤면 온 뺨에 눈물이 어리오
유리창에 어리는 것으로 비유
흔들리고 눈물이 흐르는 마음
타지 못하는 정열, 박쥐들의 등대
불빛이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것 비유
밤마다 날어가는 별들이 부러워 쳐다보며 밝히오
화자와 대조 되는 존재(부러움의 대상, 감정이입의 대상)
별을 부러워하는 마음
여보
내 마음은 유린가 봐
달빛에도 이렇게 부서지니
섬세하고 미묘한 상태
수미상관, 정서 강조, 구조적 안정감, 고조된 감정을 차분하게 함
유리창처럼 쉽게 부서지는 마음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비유적, 감각적
특징
부드러운 어조와 직접 이야기하는 듯한 어투를 사용함.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인 대상에 빗대어 감각적으로 형상화함.
유사한 문장구조의 반복을 통한 운율감
주제
유리에 빗댄 사람의 마음
활동>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회상하는 방식으로 삶의 애환을 그려내고 있다.
② 결연한 어조로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③ 말을 건네는 듯한 어조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④ 시간의 변화가 시상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⑤ 부정적 현실을 포용하려는 여유로운 정신이 드러난다.
③ 이 시는'여보'라는 부름을 통해
화자가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어조를 사용하면서 시상을 전개
활동> 이 시에 제시된 화자의 마음 상태를 단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처량함
② 절망함
③ 섬세함
④ 무덤덤함
⑤ 굳고 의연함
이 시의 화자는 자신의 마음을'유리'에 비유
'유리'는 쉽게 흐려지고, 쉽게 금이 가며, 바람에 흔들려 소리가 나고, 물기가 어리며, 쉽게 부서진다.
이렇게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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