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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
조선의 모습을 담은 두터비 파리를 물고는
파리는 피지배층인 서민을,
두터비는 양반 혹은 지방 관리(탐관오리)를,
백송골은 외세 혹은 상부의 중앙 관리를 의미한다.
이들의 대응 관계를 통해
양반의 허세를 풍자한 사설시조
‘두터비 파리를 물고’다.
제 강의는 필요한 경우 적당히 배속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교과서를 미리 보거나, 블로그에서 해설 자료를 만난 후 들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재복의 상징 두꺼비 https://youtu.be/2FwoHwyiF-s
두꺼비 소리 https://youtu.be/VwQicYEPCoY
고등학교 문학 작품 해설 http://9594jh.blog.me/173324866
작품 읽기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우희 치다라 안자
것넌 산(山) 바라보니 백송골(白松骨)이 떠 잇거날 가슴이 금즉하여 풀떡 뛰여 내닷다가 두험 아래 쟛바지거고
모쳐라 날낸 낼싀만졍 에헐질 번하괘라.
현대어 풀이
두꺼비가 파리를 입에 물고 두엄 위에 치달아 앉아
건너편 산을 바라보니 하얀 송골매가 떠 있거늘, 가슴이 섬뜩하여 풀쩍 뛰어서 내달리다가 두엄 아래에 넘어져 나뒹굴었구나.
다행히도 날쌘 나이기에 망정이지 멍이 들 뻔하였구나!
감상하기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우희 치다라 안자
양반, 지배층, 권력자, 탐관오리
평민, 피지배층, 비권력자
부정으로 모은 재물
두엄의 위의 두꺼비
것넌 山(산) 바라보니 白松骨(백송골)이 떠 잇거날
흰 송골매, 더 높은 권력자, 외세
가슴이 금즉하여 풀덕 뛰여 내닷다가 두험 아래 쟛바지거고
끔찍하여(섬뜩하여)
놀라 넘어지는 모습을 희화화
백송골에게 놀란 두꺼비
초장과 중장 화자의 이야기
모쳐라 날낸 낼싀만졍 에헐질번 하괘라.
나니까 망정이지
어혈(瘀血)질번, 멍들번
두터비의 변명(탐관오리 풍자)
도망간 두꺼비의 변명
종장은 두터비의 이야기
갈래
정형시, 사설시조, 서정시
성격
풍자적, 우의적, 희화적, 비판적
특징
풍자와 해학, 대상을 희화화하여 웃음을 유발함(골계미)
의인법, 상징법, 대조법을 사용함
3장 6구 4음보의 평시조 형식의 변화가 일어남, 내용의 확장
주제
양반 계층의 허장성세 및 약육강식의 세태 풍자
활동> 두터비, 파리, 백송골의 상징적 의미를 말해 보자.
두터비
백성을 상대로 부당한 횡포를 부리는 양반 계층 또는 탐관오리
파리
두터비에게 당하는 힘없는 백성
백송골
두터비보다 지위가 높은 관리 또는 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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