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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

두터비 파리를 물고_미상, 사설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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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

조선의 모습을 담은 두터비 파리를 물고는

파리는 피지배층인 서민을,

두터비는 양반 혹은 지방 관리(탐관오리),

백송골은 외세 혹은 상부의 중앙 관리를 의미한다.

이들의 대응 관계를 통해

양반의 허세를 풍자한 사설시조

두터비 파리를 물고.

 

제 강의는 필요한 경우 적당히 배속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교과서를 미리 보거나블로그에서 해설 자료를 만난 후 들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https://youtu.be/L8I7lJ82Yhs

재복의 상징 두꺼비 https://youtu.be/2FwoHwyiF-s

두꺼비 소리 https://youtu.be/VwQicYEPCoY

고등학교 문학 작품 해설 http://9594jh.blog.me/173324866

 

작품 읽기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우희 치다라 안자

것넌 산(바라보니 백송골(白松骨)이 떠 잇거날 가슴이 금즉하여 풀떡 뛰여 내닷다가 두험 아래 쟛바지거고

모쳐라 날낸 낼싀만졍 에헐질 번하괘라.

 

현대어 풀이

두꺼비가 파리를 입에 물고 두엄 위에 치달아 앉아

건너편 산을 바라보니 하얀 송골매가 떠 있거늘가슴이 섬뜩하여 풀쩍 뛰어서 내달리다가 두엄 아래에 넘어져 나뒹굴었구나.

다행히도 날쌘 나이기에 망정이지 멍이 들 뻔하였구나!

 

감상하기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우희 치다라 안자

양반지배층권력자탐관오리

평민피지배층비권력자

              부정으로 모은 재물

두엄의 위의 두꺼비

것넌 (바라보니 白松骨(백송골)이 떠 잇거날

       흰 송골매더 높은 권력자외세

가슴이 금즉하여 풀덕 뛰여 내닷다가 두험 아래 쟛바지거고

끔찍하여(섬뜩하여)

                           놀라 넘어지는 모습을 희화화

백송골에게 놀란 두꺼비

초장과 중장 화자의 이야기

모쳐라 낸 낼싀만졍 에헐질번 하괘라.

나니까 망정이지

            어혈(瘀血)질번멍들번

두터비의 변명(탐관오리 풍자)

도망간 두꺼비의 변명

종장은 두터비의 이야기

 

갈래

정형시사설시조서정시

성격

풍자적우의적희화적비판적

특징

풍자와 해학대상을 희화화하여 웃음을 유발함(골계미)

의인법상징법대조법을 사용함

3장 6구 4음보의 평시조 형식의 변화가 일어남내용의 확장

주제

양반 계층의 허장성세 및 약육강식의 세태 풍자

 

활동두터비파리백송골의 상징적 의미를 말해 보자.

두터비

백성을 상대로 부당한 횡포를 부리는 양반 계층 또는 탐관오리

파리

두터비에게 당하는 힘없는 백성

백송골

두터비보다 지위가 높은 관리 또는 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