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의 (시작하기)를 누르시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자료에 영상 강의와 한글 문서와 PPT 파일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지금의 관리들을 보면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강진은 귀양 와서 갈 곳 없는 다산에게
방을 내어준 조선 최고의 주모가 있었다.
그 방이 바로 사의재(四宜齋)다.
그곳에서 4년간 머물면서 경세유표(經世遺表) 등을 집필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만덕산에 있는 다산초당에서 10년을 지내면서
목민심서(牧民心書) 등을 저술했다.
강진은 다산의 실학을 집대성한 곳이다.
지금도 강진에 가면 사의재와
기와로 갈아입은 다산초당도 있고
다산 기념관도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다산이 만난 강진은 아름다운 곳은 아니었다.
가렴주구가 있는 현실이었다.
그것을 보고 관리들이 지켜야할 도리를 담은 목민심서(牧民心書)를
그리고 제도를 바로 개혁해야 한다는 경세유표(經世遺表)를 저술한지도 모를 일이다.
다산이 탐진촌요(耽津村謠)라는 한시를 남겼는데
탐진, 탐진촌은 강진의 옛 이름이다.
따라서, 탐진촌요는 ‘강진의 노래’라 할 수 있다,
다산이 유배 생활 동안 바라본
지방 관리들에게 수탈당하는 민중의 삶을 그려낸 한시
정약용의 ‘탐진촌요’를 공부할 수 있는
파워포인트 문서(PPT 문서)를 첨부했습니다.
제 강의는 교과서를 미리 보거나, 블로그에서 해설 자료를 만난 후 들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사의재 https://youtu.be/OdrE9PxpJBY
다산초당 https://youtu.be/3dIenR9eOJU
작품 읽기
棉布新治雪樣鮮(면포신치설양선)
黃頭來博吏房錢(황두래박이방전)
漏田督稅如星火(누전독세여성화)
三月中旬道發船(삼월중순도발선)
새로 짜낸 무명이 눈결처럼 고운데
이방 줄 돈이라고 아전이 뺏어 가네.
누전 세금 독촉을 성화처럼 서두르니
세미선이 이삼월 중순 서울로 떠난다네.
감상하기
耽津村謠(탐진촌요)
강진의 옛이름
강진의 노래
棉布新治雪樣鮮(면포신치설양선)
黃頭來博吏房錢(황두래박이방전)
아전
漏田督稅如星火(누전독세여성화)
三月中旬道發船(삼월중순도발선)
새로 짜낸 무명이 눈결처럼 고운데
목화로 짠 옷감
직유법
새로 짠 아름다운 무명
이방 줄 돈이라고 아전이 뺏어 가네.
높은 관리
낮은 관리
무명을 약탈해 가는 관리
<누전 세금 독촉을 성화처럼 서두르니
토지 대장 기록에서 빠진 토지(세금 낼 필요 없음)
별똥(불빛)처럼(직유법)
관리들의 수탈
세금을 독촉하는 현실
세미선이 이삼월 중순 서울로 떠난다네>.
세금으로 낸 쌀을 실은 배
세곡선을 구실로 수탈하는 현실
부당하게 가해지는 세금의 압박
<누전 떠난다네> 도치법
갈래
정형시, 한시, 칠언 절구(4행시)
참고 율시(8행시)
성격
고발적, 비판적, 사실적
특징
사실적인 표현으로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
직유법과 도치법을 사용하여 시적 상황 표현
주제
탐관오리의 횡포 고발
활동> 탐진촌요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당대 현실은
다산은 애민정신이 강한 사람이었다.
세금을 핑계로 백성들을 수탈하는 관리들을 보면서
수탈 당하는 농민의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활동> 투터비 파리를 물고와 비교해 보자
두터비가 파리를 물고 두엄 위에 올라 앉아 건너산의 백송골을 보고 놀라서 넘어진다는 내용
낮은 벼슬아치 아전
백성
높은 벼슬아치 이방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우희 치다라 안자
양반, 지배층, 권력자, 탐관오리
평민, 피지배층, 비권력자
부정으로 모은 재물
두엄의 위의 두꺼비
것넌 山(산) 바라보니 白松骨(백송골)이 떠 잇거날
흰 송골매,
더 높은 권력자, 외세
가슴이 금즉하여 풀덕 뛰여 내닷다가 두험 아래 쟛바지거고
끔찍하여(섬뜩하여)
놀라 넘어지는 모습을 희화화
백송골에게 놀란 두꺼비
초장과 중장 화자의 이야기
모쳐라 날낸 낼싀만졍 에헐질번 하괘라.
나니까 망정이지
어혈(瘀血)질번, 멍들번
두터비의 변명(탐관오리 풍자)
도망간 두꺼비의 변명
종장 두터비의 이야기
갈래
정형시, 사설시조, 서정시
성격
풍자적, 우의적, 희화적, 비판적
특징
풍자와 해학, 대상을 희화화하여 웃음을 유발함(골계미)
의인법, 상징법, 대조법을 사용함
3장 6구 4음보의 평시조 형식의 변화가 일어남, 내용의 확장
주제
양반 계층의 허장성세 및 약육강식의 세태 풍자
'고전시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터비 파리를 물고_미상, 사설 시조 (0) | 2016.02.20 |
---|---|
달밤_두보, 한시, 오언율시, 두시언해 (0) | 2016.01.24 |
동짓달 기나긴 밤을_황진이, 고시조 해설 (0) | 2016.01.16 |
고전시가 특강] 짚방석 내지 마라_한석봉, 고시조 (0) | 2015.12.18 |
도산십이곡_퇴계 이황, 고시조 특강 (0) | 2015.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