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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

상춘곡_정극인, 가사 문학 해설. 고전시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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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이 흔들리는

꽃 피는 봄!

 

상춘곡은

봄의 흥취를 즐기며 부른 노래다

옛 선인의 봄의 자취를 통해

성큼 다가선 봄의 흥취를 느껴 보자.

 

자연 속의 유유자적하는

삶의 모습을 노래한 상춘곡에서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으로

이어지는 강호가도는 시작되었다.

속세를 떠나 자연을 벗하며 지내며 부른 노래


정극인의 상춘곡을 공부할 수 있는

한글 문서(HWP 문서)와 파워포인트 문서(PPT 문서)를 첨부했습니다.



[시작하기] http://9594.tistory.com/38

문학작품 해설 http://9594.tistory.com/4 

상춘곡 옛글 http://9594jh.blog.me/203711394

봄 품경 http://youtu.be/lBNeWCIyyPs


홍진(紅塵)에 묻힌 분들 이내 생애(生涯) 어떠한고?

붉은 먼지 >속세, 풍진, 인간, 사바

살아가는 모습 자부심

옛사람 풍류(風流)미칠까 못 미칠까?

운치와 멋 겸손한 표현 > 은근한 자부심

천지간(天地間) 남자(男子) 몸이 나만한 이 많건마는

세상에

산림(山林)에 묻혀 있어 지락(至樂)마다겠나?

배경, 자연(학문과 수양, 풍유를 즐기는 물아일체의 공간)

지극한 즐거움 자부심

수간모옥(數間茅屋)벽계수(碧溪水) 앞에 두고

초가집(청빈하나 삶) 푸른 시내

송죽(松竹) 울울리(鬱鬱裏)풍월주인(風月主人) 되었구나.

울창한 속에 자연의 주인(자연에 사는 사람, 은일지사, 영탄법)

서사-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는 즐거움

엊그제 겨울 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시간적 배경

<도화(桃花) 행화(杏花)석양리(夕陽裏)에 피어 있고

복숭아꽃과 살구꽃 석양 속에

녹양방초(綠楊芳草)세우(細雨) 중에 푸르도다>.

푸른 버들과 향기로운 풀 가랑비 속에.

< >봄경치의 사실적 묘사(대구법, 영탄법)

<말라 냈나? 붓으로 그려 냈나?

마름질하여

조화신공(造化神功)물물(物物)마다 화려하다>.

조물주의 신비로운 솜씨 사물마다

< > 봄 경치에 대한 감상

수풀에 우는 새춘기(春氣)를 못 이기어

감정 이입 봄기운

소리마다 교태(嬌態)로다.

아양을 떤다

물아일체(物我一體)이니 ()인들 다를쏘냐?

물심일여(物心一如), 동화, 화자의 지향점

화자의 정서 일체감(설의법)

시비(柴扉)에 걸어 보고 [정자(亭子)]에 앉아 보니,

사립문 유유자적(悠悠自適, 여유가 있어 한가롭고 걱정없음)

[ ]화자의 위치

소요음영(逍遙吟詠)하여 산일(山日)적적(寂寂)한데

천천히 거닐며 시를 읊으면서 산속의 생활 조용하고 쓸쓸한데.

한중진미(閒中眞味)를 알 이 없이 혼자로다.

한가한 가운데의 참된 맛(즐거움)

본사1_아름다운 봄 경치와 하나되어 즐김

여보! 이웃들아! 산수(山水) 구경 가자스라.

공간의 확대 청유형 어미

<답청(踏靑)일랑 오늘 하고 욕기(浴沂)란 내일 하세.

청명절에 풀을 밟으며 거님 냇물에 목욕(대구법)

아침에 나물 뜯고 저녁에 낚시하세>.

< > 대구법

이제 막 익은 술을 갈건(葛巾)으로 걸러 놓고

두건

소탈한 성격과 얽매이지 않는 삶의 모습

도연명의 시 갈건녹주를 인용함

꽃나무 가지 꺾어 셈하며 먹으리라.

정철의 사설시조 장진주사의 곳것거 산()노코 무진무진 먹새그려와 유사

화풍(和風)이 문득 불어 녹수(綠水)를 건너오니

봄바람, 춘풍(春風), 동풍(東風)

청향(淸香)은 잔에 배고 낙홍(落紅)은 옷에 진다.

맑은 향기 떨어지는 꽃 (대구법)

본사2_본 경치에 도취되어 풍류를 즐김

준중(樽中)이 비었거든 나에게 아뢰어라.

술동이 속

소동(小童) 아이더러 주가(酒家)에 술을 물어

심부름 하는 아이(의미 중복) 술집

어른은 지팡이 짚고 아이는 술통 메고

대구법

미음완보(微吟緩步)하여 [시냇가]에 혼자 앉아

나직이 시를 읊으며 천천히 거닐어

명사(明沙) 맑은 물에 잔 씻어 부어 들고

곱고 깨끗한 모래

청류(淸流)를 굽어보니 떠 오는 건 도화(桃花)로다.

맑은 냇물 도연명의 도화원기 인용

무릉(武陵)이 가깝구나. 저 산이 그곳인고?

무릉도원, 이상향

송간(松間) 세로(細路)두견화(杜鵑花)를 부여 들고

소나무 사이 좁은길 진달래꽃

[봉두(峯頭)]에 급히 올라 구름 속에 앉아 보니

산봉우리

천촌만락(千村萬落)이 곳곳이 벌여 있네.

수많은 마을, 세속 펼쳐저

연하일휘(煙霞日輝)금수(錦繡)를 펴 놓은 듯

안개와 놀과 빛나는 햇살(아름다운 경치)

수놓은 비단(직유법)

엊그제 검던 들이 봄빛도 유여(有餘)할샤.

겨울 들판 넘치는구나(감탄형)

본사3_산 정상으로 올라가 봄 풍경을 즐김

공명(功名)도 날 꺼리고 부귀(富貴)도 날 꺼리니

공을 세우고 이름을 드러냄

자신은 세속의 부귀 공명을 멀리 하고 자연속에서 청빈한 생활을 한다.

주객전도된 표현

청풍명월(淸風明月) 외에 어떤 벗이 있사올고?

맑은 바람과 밝은 달(자연, 대유) 의인법 있을까(설의법)

소동파의 적벽부 인용

단표누항(簞瓢陋巷)헛된 생각 아니하네.

한그릇의 밥과 누추한 거리(청빈한 생활)

흩어진, 번잡한 생각(부귀 공명)

아무튼 백년행락(百年行樂)이 이만한들 어찌하리.

한평생 살아가는 즐거움 자부심

3.5.4.4

시조의 종장과 같은 음수율 > 정격 가사

결사_안빈낙도의 삶을 지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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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서정가사, 양반가사, 정격가사, 은일가사, 강호한정가

성격

서정적, 묘사적, 예찬적

특징

3.4, 4.44음보 연속체

공간의 이동에 따른 시상 전개

좁은 공간에서 넓은 공간 : 수간 모옥(세속) >들판 시냇가 >산위(탈속)

설의법, 대구법, 직유법, 의인법, 고사 인용 등의 다양한 표현 방식

최초의 양반 가사

강호가도를 노래한 첫 작품

주제

봄 경치 감상의 즐거움과 안빈락도

활동>다음 구조에 따라 이 작품의 내용을 정리해 보자

서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누림

본사1 아름다운 봄 경치와 하나되어 즐김

본사2 봄 경치에 도취되어 풍류를 즐김

본사3 산 정상으로 올라가 풍경을 즐김

결사 안빈낙도의 삶을 지향함

활동>다음 구절의 ()’()’는 무엇을 지칭하는지 찾고, 각각 ()’을 어떻게 표출하는지 찾아 보자

물아 일체(物我一體)이니 흥()인들 다를쏘냐?

- 춘기를 못 이기어 소리마다 교태로다(즐겁게 지낸다)

시비에 걸어보고 정자에 앉아보니 노래를 부른다

활동> 다음 대목에서 화자가 지향하는 삶의 모습은

공명(功名)도 날 꺼리고 부귀(富貴)도 날 꺼리니

청풍명월(淸風明月) 외에 어떤 벗이 있사올고?

단표누항(簞瓢陋巷)에 헛된 생각 아니하네.

아무튼 백년행락(百年行樂)이 이만한들 어찌하리.

가난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안빈낙도의 삶을 지향한다.

활동> 시적 화자는 자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보자

자연에 파붇혀 사는 삶을 추구한다.

인간과 자연이 물아일체를 이루는 삶을 중시한다.

활동> 시적 화자와 자연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 보자

찬성

반대

활동> 송순의 시를 읽고 다음 활동을 해 보자

십 년(十年)경영(經營)하 초려 삼간(草廬 三間) 지내여니

계획하여, 준비

초가 삼간(청빈한 삶, 안빈낙도, 안분지족)

자연에 은거하는 청빈한 삶

나 한 () 달 한 간에 청풍(淸風) 한 () 맛져 두고

맡겨

자연과 함께하는 물아일체의 경지(의인법)

물아일체의 삶(근경)

강산(江山)은 들일 듸 업스니 둘러 두고 보리라

병풍처럼 둘러두고

풍류를 즐기는 삶(원경)

위 시조와 상춘곡의 공통점

자연 속에서 사는 삶을 추구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물아 일체의 경지

운율을 표시해 보고 형식상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해 보자

홍진에 / 묻힌 분들 / 이내 생애 / 어떠한고?

옛사람 / 풍류를 / 미칠까 / 못 미칠까?

아무튼 / 백년행락이 / 이만한들 / 어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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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을 / 경영하/ 초려 삼간 / 지내여니

나 한 / 달 한 간에 /청풍 한 / 맛져 두고

강산은 / 들일 듸 업스니 / 둘러 두고 / 보리라

공통점

4음보 마지막 행의 첫글자 3

차이점

시조는 3

가사는 연속체 > 더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다(산문성)